on a loop ··· wo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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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emory of 우리
김서영 성우님
이우리 라는 성우가 있었습니다.
아직 투니버스 전속 성우
아직 24세
전속 마치고 프리랜서가 되면 무섭게 활약할 녀석
그 아이가 세상을 떠났답니다.
재능 많고 꿈 많던 아이의 안타까운 죽음에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 되던 신인 성우
더 잘 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성우계가 실력 있는 인재 하나를 잃었다는 것에
큰 슬픔을 표합니다.
24.3.15.
이상범 성우님
...아니라고,이건 있을수 없다고 부정하고 싶다...
단한번의 만남도 없었던 후배의 갑작스런 부고...
글에서 느껴진 따스하고 정많던 친구...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도드린다...
부디...하늘에선 맘껏 누리고 펼치시길...
24.3.15.
새벽세시 오디오 스튜디오
故 이우리 성우님의 명복을 빕니다.
이우리 성우님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
감사한 마음을 저희 모두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3.16.
밤바다 야해
故 이우리 성우님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연기에 대한 애정과 항상 밝게 웃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3.16.
최낙윤 성우님
24.3.16.
김유림 성우님
24.3.16.
정주원 성우님
착하고 예쁜 우리야
예쁜 너의 목소리가 아직 생생해
그곳에선 평안하길바라
너의 따스함 잊지 않을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3.16.
류지아 성우님
어떻게 무슨 말부터 해야하지 생각을 아주 많이 했는데 고마웠다는 말을 꼭 하고싶었습니다
공연 끝나고 생일이라고 하니까 아 이대로 보낼 수 없다고 바삐 집에 가야하는 와중에도 30분을 쪼개어 따뜻한 라떼와 케이크를 대접하며 생일을 축하해주어서 진심으로 너무고마웠어요
늘 오며가며 늘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선한 눈매를 아주 오랫동안 기억할 것 같아요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24.3.16.
김두리 성우님
회식 날, 헤어진 후에
다 함께 찍은 사진을 전송하며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문자에 저도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 라고 답장을 했었어요.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내내 후회했습니다.
함께 있을 때 식사 자리에서 한 마디라도 더 말을 걸어볼걸.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도 정작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한 채 막연하게 다음에 또 만날 일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때 조금 더 노력했다면 기억할 수 있는 것이 더 많았을 텐데.
호기심과 열정으로 반짝이던 눈과 수줍게 웃는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그 모습과 따뜻한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할 거예요.
우리 씨, 부디 모든 슬픔은 이곳에 남겨두고 아픔 없는 곳에서 편안히 잠들기를 기원할게요.
24.3.16.
최지환 성우님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
‘저는 대한민국 최연소 남자성우가 되겠습니다’
이우리(이진희) 성우가 고3때 나에게 말한 꿈…
나의 제자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준 너의 음성연기와 행동,
성우가 되어서도 항상 잃지 않은 너의 인성.
난 이 모든 기억을 가지고 다닐거야.
너가 꿈꿔왔던 현실은 또 다른 곳에서 또 이루어질 것이다.
24.3.17.
홍범기 성우님
꽃 피는 3월인데
너라는 꽃은 왜 져버렸냐고
꽃에게 묻지 마세요
지고 싶어 지는 꽃은 없을테니
피어 있느라 애썼다고
따뜻한 마음 한 줌 건네면
그걸로 충분할 테니

<꽃에 대한 예의>
24.3.17.
현경수 성우님
울 아들과 4살밖에 차이가 안나는 막내 후배였던 우리가 오늘 발인을 마쳤습니다. 불과 얼마전 포스팅에도 올렸던 마지막 쫑파티ㅠㅠ. 세상뜨기 전날 11기 막내들과의 식사타임을 가졌기에 그날 감기로 못온다는 전화 목소리가 아직도 선명히 기억되어 장례식장에서 더 눈물이 났습니다 ㅠㅠ. 아직 너무 어린 나이의 후배를 추억하며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가득하기를 바라며 ㅠㅠ 우리를 추억하는 모든 선후배동료 성우들과 팬들의 마음을 함께 떠올리며 ㅠㅠ 글을 적습니다 ㅠㅠ.
24.3.17.
투니 11기
많은 분들께서 함께 애도해 주셨기에 가족분들의 허락을 받고 조심스레 소식 전하고자 합니다.
저희 투니버스 11기는 봄의 초입에서 막내 우리의 긴 소풍을 배웅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세심하면서도 다정한 마음으로 동기들을 위로해 주던 친구였습니다. 저희에게 힘들거나 슬픈 일이 생기면 어느샌가 마법처럼 뭉친 마음을 사르르 녹여주곤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이지만 계속 슬퍼하면 다정한 우리가 편히 떠날 수 없을 것 같아 이제는 그 아이가 주었던 소중한 기억들만 간직하려 합니다. 우리를 사랑했던 모든 분들께서도 우리가 훨훨 날아갈 수 있길 기도해 주세요.

저희 투니버스 11기에게 앞으로 남은 숙제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 일곱 명이라는 숫자에 익숙해지기
둘. 영원한 막내 이우리를 행복하게 추억하기
셋. 이우리한테 부끄럽지 않은 동기 되기
셋 다 쉽지 않은 숙제겠지만, 우리가 저희에게 남긴 좋은 것들만 웃으며 기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황없는 와중에 함께 슬퍼하고 도움 주시고 위로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우리의 동기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
우리야, 너처럼 재능이 많은 성우의 동기가 된 건 정말 큰 행운이야.
모두 니가 많이 그립겠지만, 니가 우리에게 주었던 선물 같은 순간들을 잊지 않을게.
성우로서도 동료로서도 그리고 친구로서도 너는 참 멋지고 본받을 점이 많은 사람이었어.
우린 니가 즐거운 소풍을 떠난 거라고 생각할게.
너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어.
지금 우리 동기들 살도 빠지고 눈도 쪼끄매졌어~
가끔 연기가 잘 안 풀리면 너한테 하소연할 거야!
남은 동기들한테 그 정도 봉사는 해주라.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안녕. 나중에 다시 만나자.

-영원한 막내 이우리의 11기 동기 형누나들이
24.3.17.
이용신 성우님
우리는 살면서 ’우리‘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쓴다. 우리 가족, 우리 엄마, 우리 아들, 우리 사이, 우리끼리...나 역시도 숨쉬듯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자기를 포함해 자기와 관련 있는 무리를 스스로 지칭하는 말로 정의되는 ’우리‘.
하지만 우리들은, 한국인들은 다 안다.
’우리‘가 그냥 개개인들의 단순한 합이 아님을...설명할 수 없는 끈끈함으로 이어진 마음들의 합, 그 이상이라는걸.
’우리‘라는 수식어가 붙는 순간, 모든 단어는 너와 나의 경계를 허물어 버린다. 그리고, 진짜 ’우리‘를 확인할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해한다.

그런데, 이제 ’우리‘라는 단어를 쓸 때마다 마음 한편이 저려 올지도 모르겠다.
우리 투니버스의 막내 중에서도 막둥이, 우리의 목소리를 더 이상 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본명이 아니라는 걸 장례식장의 위폐를 보고서야 알았지만, 나는 오래도록 ’성우 이우리‘로 기억하려고 한다. ’우리‘라는 단어는 우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많은 이들이 눈물로 그를 보냈지만, 막상 녀석은 우리들이 행복한 미소로 자신을 떠올려 주기를 바랄 것 같다.
그의 목소리와 함께…

기억할게! 잊지 않을게! 너의, 우리의 목소리!
24.3.18.
새벽세시 PD님
이우리 성우님을 처음 알게 된 건,
몇 년 전 식사자리에서 우리님을 가르쳤던 한 성우님께서
제자가 이번에 투니버스에 최종 합격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입니다.
늘 후배들의 좋은 점을 쏙쏙 찾아내 칭찬하기 바쁜 분이셨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정말 엄격하셨던 분이라, '연기를 잘한다'라는 이야기 만큼은 잘 하지 않는 분이셨는데,
제게 연기가 기가막힌 친구라고, 거기에 인성은 말할 것도 없는 친구니까 꼭 기억하고 있으라고 당부해주셨습니다.
···
이우리 성우님은 녹음 때면 늘 30분씩 일찍 도착하셨고, 꼼꼼하게 이전 녹음본을 모니터링 해오셨으며, 본인이 출연하지 않은 이전 회차도 모두 듣고 오셨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부족했다고 느낀 부분들을 체크해와서 피드백을 구하셨습니다.
···
사실 팬분들이라면 우리님이 얼마나 꼼꼼하고, 열정있는 분인지 이렇게 굳이 이렇게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표현하는 것과 혼자 삼키는 것은 다르기에 이렇게 함께 작품을 만들었던 순간들을 회고하며 정말 이렇게 좋은 성우님이었다고, 이야기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님께 인사를 드리러 가는 택시 안에서 많은 분들이 트위터에 적어주신 편지를 읽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분들의 마음이 그 어떤말도 위로가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매우 늦은시간 조문을 다녀왔음에도 수많은 동료 성우분들과, 선배분들이 든든히 계속해서 우리님의 곁을 지키고 계셨고, 우리님께 묵념하며 택시에서 읽었던 편지들을 되새기며 마음 깊이 얼마나 많은 분들이 당신의 연기와 고운 마음을 사랑했는지 전해드리고 왔습니다.

모든 새벽세시 제작진의 마음은 그저 우리님이 저희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님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4월의 온더락>을 처음 녹음했던 날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도 우리님께 시우를 맡긴 것을 단 한순간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그저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24.3.18.
석승훈 성우님
그렇게 또 시간은 흐릅니다.

고인과의 인연은, 솔직하게 말하면 그리 깊지 않았습니다. 작품을 몇 번 함께 해보며 연기를 맞대고, 시답잖은 이야기도 몇차례 나누어보고, 경조사나 행사에서 얼굴보면 서로 인사하고. 가장 크게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어떤 행사에서 정장을 입고 온 그의 모습이 마치 양복을 처음 입을 일이 있어 아버지 양복을 빌려 입은 학생처럼 품도 넓고 어색한 모양새라 그 모습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웃음지었던 기억입니다. 이렇게 시시콜콜한 기억들까지 생각이 나는 걸 보면, 저는 어쩌면 고인과 좀 더 친해지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사실 고인, 그라는 호칭보다는 걔, 그 녀석이라고 부르고 싶은 마음이 있었나봅니다.

연기도 곧 잘 하고, 열없고 겸손했던 성격도 호감이었고, 모든 일에 임하는 태도 역시 진심이 보였기에, 고인과 앞으로 만나게 될 시간들이, 그와 함께 나누게 될 연기들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같은 생각을 공유했기에 고인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그를 더 그리워하고 더욱 안타까워하는 것이겠지요. 그 그리움과 안타까움의 크기는 남은 저희들에게 고스란히 너무나 큰 충격과 아픔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은 흘러갑니다. 시간의 흐름은 삶을 이어가는 이들에게는 막을 수 없는 필연이지요. 하지만 모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느 한 지점에서 시간이 영원히 멈추는 순간이 오는 것 또한 필연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 나아가겠지만, 때로는 멈춰있는 고인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그를 기억하며 그리고 그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눈물 짓고, 때로는 웃고, 잠깐 침묵하다, 새로운 얘기를 시작하겠지요. 아파하는 것도, 극복해내는 것도, 남은 이들의 몫일 터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고인을 잊지 않고, 그가 멈추어 있는 그 자리에 불현듯 돌아오리라 바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故 이우리 후배의 명복을 빕니다.
24.3.19.
성우학원 마이보이스
누군가에겐 멋진 성우였고 누군가에겐 자랑스러운 제자였던 이우리성우님을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4.3.26.
김채하 성우님
좋은 후배였고, 정말 선하고 예뻤던 투니버스 막내 성우 (故) 이우리 군을 그리워하며, 오래 기억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마이크 앞에서 늘 당차고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성우였어요. 그래서 누구보다 프리랜서 성우로서 보여줄 눈부신 미래가 참 기대되는 멋진 동료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예의바르고 잘 웃는, 겸손의 미덕을 갖춘 후배였어요. 그렇게 참 좋은 사람이었기에... 더 많이 보고싶고, 오래도록 그리울 것 같습니다.
투니버스의 영원한 막내 (故) 이우리 군이 이제는 그곳에서 편안히 쉬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리야, 안녕.
널 위해 항상 기도할게.
24.3.29.
오디오 코믹스
모든 녹음에서, 누구에게나 사랑 받던 성우가 있습니다
쑥스럽게 준비한 멘트를 주섬주섬 꺼내던 첫 인터뷰부터,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던 콘텐츠를 거쳐,
시간이 흘러 어느덧 녹음실의 중심을 지켜 주었습니다
총 8개의 오디오 드라마, 언제나 멋진 연기를 보여준 성우
우리에게 찾아와 준 소중한 목소리
성우 이우리 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24.6.8.